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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왜 1958년이고 왜 이제훈인지 알겠다. MBC 금토드라마 은 제목에 담겨 있듯이 레전드 드라마 을 1958년 배경으로 그린 프리퀄이다. 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반장의 20대 시절을 그렸고, 그 역할을 이제훈이 맡았다. 그런데 의 장르적 성격은 과는 사뭇 다르다. 무거운 분위기의 리얼리티를 강조하기보다는 다소 경쾌한 활극으로 풀었다는 것. 이 선택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1958년이라는 복고적 시간대와 박영한이라는 인물에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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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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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완전한 지배종이 되고 싶지 않아?”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서 윤자유(한효주)가 던지는 이 질문은 도발적이다. 그 질문에 그의 동료인 온산(이무생)이 말한 것처럼 인간은 이미 ‘최상위 포식자’이고 그래서 ‘생태계를 완전히 지배하는 피라미드의 최정점’에 선 지배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완전한 지배종이 되고 싶지 않냐니.윤자유가 그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인류는 불완전한 지배종”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인간은 안 먹으면 죽어. 살려면 무조건 생명체를 섭취해야 돼. 그 치명적인 걸 100% 다른 동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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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처음 본 날 소나기가 내렸어요. 그 애가 노란 우산을 씌워주면서 웃는데 숨을 못쉬겠더라고요. 떨려서. 꼭 숨쉬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처럼.” 라디오 방송에 나온 선재(변우석)가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해달라는 DJ의 요청에 꺼내놓은 건 다름 아닌 임솔(김혜윤)에 대한 이야기다.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던 선재의 말 때문에,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되어 죽고 싶었던 마음을 돌렸던 임솔은 그 후로 선재에 대한 팬심으로 살아왔지만, 그가 한 이야기 속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걸 모른다.이 지점은 tvN 월화드라마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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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최영균의 듣보잡(‘듣’고 ‘보’고 ‘잡’담하기)] MBC 드라마 역사를 대표하는 클래식은 확실히 힘이 셌다. 1971년부터 무려 18년간 880부라는 믿기 어려운 방송 횟수를 기록했던 수사물 이 금토드라마 로 돌아왔다. 은 국민 반장 박영한(최불암)이 김상순, 서호정, 남성훈, 조경환(실명과 극중 배역명 동일) 등 국민 형사들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추적하고 법의 처단을 받게 하는 스토리로 한국 수사물의 효시이자 상징이 된 작품이다.의 프리퀼로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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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균 칼럼니스트
2024.04.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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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역시 박찬욱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쿠팡플레이가 국내 독점 공개하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이야기다.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유머가 느껴지는 영상 미학은 물론이고 라는 제목에 걸맞게 양측에 걸쳐 있어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장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져놓아 보는 이들을 쿡쿡 웃게 만드는 박찬욱표 농담의 맛까지 가득하다. 시리즈지만 단 한 편을 봐도 웃음에서부터 깊이까지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작품이랄까.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타인 응우옌이 집필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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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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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드디어 드러난 사건의 전말을 놓고 보면 JTBC X 쿠팡플레이 드라마 의 스토리는 기발한 면이 있다. 그저 평범한 삶을 살던 나문영(이보영)에게 벌어진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들은 하연주(이청아)의 복수극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이 사건이 실체를 드러내기까지 는 나문영의 주변인물들이 하나하나 껍질을 벗듯 충격적인 본모습을 하나하나 꺼내놓는 것으로 극적인 이야기를 이어왔다.실종된 줄 알았던 남편이 사체로 발견되고, 알고 보니 그 사체는 남편이 아니라 남편이 죽여 자살로 위장한 사람이었으며, 다시 나타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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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평생을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모은 돈 안 뺏기려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발악을 했지. 그러느라 내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써버렸어. 그래서 무엇이 남았나. 나는 내가 잘못 살았다는 이 고백을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고 싶구나. 너희는 나와는 다른 삶을 살기 바란다. 그리하여 허무하지 않은 마지막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tvN 토일드라마 에서 홍만대(김갑수) 회장은 홍해인(김지원)이 남겨 둔 녹음기에 유언을 남겼다. 그런데 그 유언을 통해 홍만대 회장이 유산으로 남긴 건 재산 같은 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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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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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지금도 여전히 시청률이 지표로서 의미가 있을까. 이미 다매체 시대로 들어와 있는 현재 시청률은 실제 콘텐츠의 성패를 가늠하는 전부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화제성 지수니, 시청시간이니 하는 새로운 지표들이 제시되고 있는 게 현재의 달라진 풍경이다.하지만 그럼에도 시청률이 지표로서 계속 나오고 있는 건, 그것이 의미를 갖는 플랫폼들이 있어서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은 여전히 시청률에 민감하다. 그런데 최근 주말드라마의 시청률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색다른 풍경이 발견된다.가장 큰 변화는 KBS 주말극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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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레전드 한국형 수사물 이 돌아온다. MBC 금토드라마 이다. 수사반장 역할로 최불암의 바통을 에는 이제훈이 이어 받았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됐던 이지만 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그 이전인 1958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박반장의 젊은 형사 시절을 그리겠다는 것. 의 프리퀄인 셈이다.본래 은 실화를 소재로 가져왔지만 수사에 집중하기보다 당대의 시대상을 담은 휴먼스토리를 그리던 드라마였다. 심지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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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계속 이렇게 웃어주라. 내가 옆에 있어 줄게. 힘들 때 외롭지 않게. 무서운 생각 안나게. 그렇게 평생 있어줄 테니까, 오래오래 살아줘.” 술에 취해 몽롱한 상태에서 선재(변우석)가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잘 알아듣지 못한 채 임솔(김혜윤)은 자기 마음을 꺼내놓는다. 선재가 임솔을 좋아하는 마음보다 임솔이 선재에 대해 갖고 있는 마음은 훨씬 더 커보인다. 그건 그저 좋다는 정도가 아니라, 늘 옆에 있어주겠다는 다짐까지 담겨 있으니.tvN 월화드라마 에서 임솔이 보여주는 건 ‘팬심’이 얼마나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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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홍만대(김갑수) 회장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휠체어를 몰아 계단 끝에서 자신을 죽음을 향해 내던지기 전, 그는 마지막으로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 자신이 죽어야 모슬희(이미숙)라는 마녀의 손아귀에 들어간 퀸즈 그룹의 모든 것들을 다시 가족들에게 되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는 왜 미소를 지으며 끝을 맺었을까. 복수의 의미도 담겨 있을 테지만, 가족들에게 보내는 따스한 마음의 의미도 있지 않았을까. 극단적인 선택을 결행하기 전, 그가 홍해인(김지원)에게 두고 간 녹음기에 남겨뒀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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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그동안 네가 원하는 거 다 해 줬잖아. 좋은 아빠로서 좋은 남편으로서 황태수건 바람이건 네가 들쑤시지만 않았어도 아무 일 없었잖아. 그러니까 이제 문영아. 닥치고 가만히 있어.” JTBC X 쿠팡플레이 토일드라마 에서 차성재(이무생)가 나문영(이보영)에게 뻔뻔한 모습을 보일 때 문득 드라마 를 떠올린 시청자들이 있지 않았을까.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외쳤던 그 뻔뻔한 모습이 이른바 ‘사빠죄아’라고 불리며 유행어가 됐던 것처럼, 차성재의 이런 적반하장은 시청자들이 뒷못을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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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이제 청와대가 코 앞인데 벌레 한 마리 밟았다고 가던 길을 멈춰서야 되겠나? 아니면 밟아 죽이고 가야겠나?” 세상을 떠난 강건우(이준)가 들고 다녔던 태블릿PC에서는 유력한 대권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김준(박혁권) 의원의 추악한 실체가 담겼다. 그 녹음된 목소리를 듣는 은수현(김남주)은 태블릿PC를 마치 죽은 아들처럼 꼭 껴안은 채 피눈물을 쏟아냈다.MBC 금토드라마 가 드디어 숨겨진 진실을 꺼내놨다. 은수현 아들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이었다. 권선율(차은우)의 아버지 권지웅(오만석)이 저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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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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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저런 남편을 어째서 여전히 놓지 못하는 걸까.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는 나문영(이보영)을 끊임없이 충격에 빠뜨림으로써 그에게 몰입하는 시청자들을 끌고 가는 드라마다. 처음에는 실종된 줄 알았지만 자살한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 차성재(이무생) 앞에 나문영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은 살아있었고, 죽은 시신은 다른 인물이었다. 나문영은 남편이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그를 죽였을 거라 의심하지만, 남편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다. 지병으로 이미 죽은 그를 자살로 위장시켰다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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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소설가 박생강의 옆구리tv]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가 너무 오컬트화 되고, 김순옥 작가의 SBS 의 시청률이 의 발끝도 못 따라가면서 막장 드라마는 무주공산이 된 느낌이다. 이런 와중에 소소하게 MBC 일일극 같은 드라마가 새로운 막장극 톱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다.나름 흥행에 성공한 MBC 의 경우 우아하게 파격적 설정들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데 성공했다. 친구 아버지를 살해하는 악녀부터 시작해서, 비록 진실을 알지 못해 벌어진 일이지만
드라마
박생강 칼럼니스트
2024.04.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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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가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로 문을 연다. 화면 속에서 튀어나온 소들이 설명회장 속으로 뛰어들어오는 듯한 입체적인 영상이 펼쳐지자 사람들은 신기해 하지만, 곧바로 그 소를 도축하는 끔찍한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괴로워한다. 그건 어찌 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고기를 먹고 있지만, 굳이 알고 싶지는 않은 불편한 진실이다.그걸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입체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건, 윤자유가 소개할 인공 배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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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팬심은 위대하다? tvN 월화드라마 ‘는 누군가를 덕질해본 이들이라면 200%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그 위대한 덕심은 심지어 시간을 되돌리고, 위기에 처한 최애를 구해내는 판타지 또한 납득시키는 것이니.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삶을 포기하고팠던 임솔(김혜윤)은, 신인 아이돌이었던 류선재(변우석)와 라디오 방송에서 우연히 하게 된 전화통화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옆에 있는 사람은 고맙다고 느낄 것이고, 날이 좋아서 하루를 살고 비가 와도 하루를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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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인간도 기생을 합니다. 인간은 조직이라는 거대한 존재에 기생을 합니다. 그리고 그 조직이라는 무형의 존재에 기생을 하며 그것을 위해 희생을 하고 자신의 생존과는 아무 상관 없이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벌이며 그것을 위해 그 조직을 위해 충성합니다. 그것이 인간이 우리보다 강한 힘을 가진 이유입니다.”넷플릭스 시리즈 에서 기생생물의 우두머리이자 세진교회의 목사인 권혁주(이현균)는 자신들의 종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간이 다른 점에 대해 그렇게 말한다. 여러모로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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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네가 잘 있을 때 그때 상관 안 할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어. 그러니까 네가 봐주라. 그냥 내 눈앞에 좀 있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된 퀸즈 일가 사람들을 자신의 고향 용두리로 데려온 백현우(김수현). 그에게 홍해인(김지원)이 떠나겠다고 하자 백현우는 그렇게 말한다. 이혼했지만 백현우의 마음은 여전히 홍해인을 향해 있다. 홍해인이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우리가 같이 있다고 행복해지겠어?”라고 선을 그으려 하자 백현우는 말한다. “덜 불행할거야. 오늘은 그냥 딴 생각하지 말고 조금만 덜 불행할려고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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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나 너무 힘들었어. 내 새끼 뺏어간 놈의 아들이라 그 애가 너무 미운데 걔 또 그러고 있는 거 보면 인간적으로는 가엽고 그냥 이대로 다 멈추고 싶어. 다 잊어버리는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웠어 엄마.” MBC 금토드라마 에서 은수현(김남주)은 엄마 오고은(원미경)에게 힘들었던 자신의 심경을 꺼내 놓는다.권선율(차은우)에 대한 이중적인 마음이다. 그는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을 죽게 만든 권지웅(오만석)의 아들이다. 그래서 밉다. 하지만 권선율은 또한 자신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드라마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06 13:33